산굼부리 ... 교래리

 

 

제주도를 수없이 다녔지만 산굼부리는 언제나 밖에서만 보고 스쳐 지나다니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답사를 했다.

비가 오고 안개가 자욱하여 내가 찍은 분화구의 모습은 이렇다.

 

 

 

 

산굼부리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38번지 일대의 오름에 있는 분화구로

"굼부리 또는 움부리"는 화산체의 분화구를 일컫는 제주 말이라고 한다.

 

산굼부리는 세계적으로 아주 희소한 마르(Maar)형 화구로 화산활동 초기에 단시간의 미약한 폭발만 으로 형성된 화구를 말하며 다양한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서 분화구식물원이라고도 한다. 입장료는 6,000원(어린이 3,000원)으로 약간 비싼 편이지만, 입장료 때문에 단체관광객들이 별로 들어오지 않아 조용하고 아늑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가는 시외버스를 타고 산굼부리정류장에서 내렸다.

 

 

 

 

산굼부리 가는 길

 

 

 

 

 

 

 

 

 

주차장과 입구

마을의 재앙을 막아 준다는 "방사탑"이다.

 

 

 

 

 

 

 

 

 

 

 

분출된 용암이 나무를 감싸고 흐르다 형성된 것이라는 "용암수형석"이다.

 

 

 

 

멋진 화장실과 기념품 판매점

 

 

 

 

 

멋있게 이끼가 낀 돌 지붕

 

 

 

 

 

 

 

 

 

 

 

 

 

 

 

 

 

 

 

 

 

 

 

 

 

가을에 등 뒤의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는 곳인데,

지금은 억새가 모두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다.

 

 

 

 

 

 

 

 

 

 

 

 

 

 

 

 

 

 

 

 

 

 

 

 

 

 

 

 

 

산굼부리는 개인 소유여서 입장료가 비싸다.

왜 이 분화구가 개인 소유가 되었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