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6.) 양근성지와 청개구리의 설화 유래지라는 "떠드렁산"과 함께 있는 양평 물안개공원의 중심에는 가슴 큰 여자의 가슴만 한 동산 정상에 고산정(孤山亭)이 있는데 정작 산 이름은 없고 그냥 "물안개공원"이며, 절개된 산 밑바탕엔 가수 김종환의 노래비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황명걸 시인의 시비가 있다. 고산정(孤山亭) 고산정의 유래에 대한 얘기는 없고 근래에 건립된 것이라니 양평 일대의 남한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시원하게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정자를 세운 것으로 보이며, 시계(視界) 확보도 잘되어 있어서 눈과 가슴이 시원해지는 곳이다. 여기에서도 부래도(浮來島) 얘기가 나오는데, 섬이나 산이 떠내려오는 것 또는 산이 움직이는 것은 옛날에는 흔했던 얘기여서 옛날은 참 유연하고 좋은 세상이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