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8.19 어제 아침엔 화사한 햇빛으로 시작하더니 석양 무렵엔 안개같은 이슬비로 변했고, 밤새도록 비와 비같은 눈이 오락가락하더니 마침내 눈보라가 몰아친다. 눈보라가 몰아치고 하지만, 계절은 봄으로 달려가고 있고, 이미 봄이 온 느낌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날에 여름 풍경을 올리는 것이 참 생뚱맞은 느낌이다. 그래도, 타이틀은 유명세에 따라 "화개장터 - 남도대교 - 하천리"로 올렸지만... 내레이션은 "남도대교"로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남도대교(南道大橋) 하동군 화개면에서 구례군 간전면을 바라본 모습 옛날에 시내와 강에 다리가 있었던 곳이 얼마나 있었을까 만은, 이 곳에도 당연히 다리가 없었고, 강 양안에 줄을 매서 줄을 잡고 운행했던 나룻배가 있었기에 사람까지의 왕래는 무난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