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해돋이(모네) 계양산은 동서남북 사면이 모두 탁트여있어서 해돋이와 해넘이를 보기 좋을 것 같다. 인천시 계양구 목상동 일대 계양문화회관에서 계양산 정상까지는 약 1km 정도로 가장 가깝고 빠른 길이지만 경사가 심하고 길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조망도 별로여서 다음부터는 이 길은 피하고 싶다. 임학공원에서 정상까지는 약 2km로 비교적 완만한 오름세이다가, 하느재쉼터에서부터 정상까지 약 800m는 가파른 계단이지만, 시종 능선길이어서 주변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계양산(桂陽山) 지척이 천리이고 격강천리(隔江千里)라고 코 앞에 있는 계양산을 낭중지물(囊中之物)처럼 아끼고 아끼다가 이제서야 올라 보았다.(사진은 계성정에서 찍은 모습) 지금의 집으로 이사 온 게 약 30년쯤 되니 그렇게 오래도록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