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툭이 2

라오스 방비엥 & 비엔티안

2016.5 자고 일어나 보니 날씨는 화창하고... 오늘도 산허리에는 구름이 걸려 있고, 열기구가 떠오른다. 오늘은 아침을 먹고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으로 돌아가서 내일 새벽 비행기를 타게 되어 있어, 아침 산책을 하며 방비엥을 돌아 보았다. 라오스의 닭은 패션모델 후손들인지 모두 날씬하다. (동남아가 대체로 다 그렇지만...) 건어물시장(일명 젓갈마을) 방비엥에서 비엔티엔으로 가는 길에 있는 마을인데, 이 마을 옆에는 우리의 소양호 6배 정도 크기의 호수가 있어서, 이 호수에서 잡은 고기들을 건어물과 젓갈로 만들어서 파는데, 손님은 대부분 태국 관광객들이라고..... 바다가 없는 라오스에서는 생선에 대한 그 나름의 방법이 있다. 시므앙사원(Si Muang) 툭툭이(오토바이를 개조해서 만든...) 빠뚜사..

외국여행 2016.06.19

앙코르와트 & 파타야

아이들이 운 좋게도 각자의 진로를 찾아 자리를 잡았고... 이제 그 녀석들이 Slave office에 매인 몸들인지라... 가족이라야 기껏 4명이지만, 그 4명이 동시에 한가로운 시간을 맞추기가 여간 어려운데, 모처럼 지난 추석에 함께 시간을 낼 수 있어서 난생 처음으로 명절에 여행을 다녀왔다. 그 잘난 장남으로 태어난 덕분에 명절이면 의례 차례상 때문에 집을 비워 본 적이 없었는데, 난생 처음으로 차례상도 외면하고 여행을 떠나자니 뭔가 머리와 가슴을 무겁게 눌러왔다. 어머니와 동생들에게 내가 여행가니까 차례는 생략하자는 얘기를 차마 할 수가 없었다. 궁여지책으로 아내 핑계를 댔다. 요즘 세상에 별 볼 일도 없는 집안의 장남에게 시집 온 죄로 내 아내는 시집 온 뒤로 환갑이 다 되도록 단 한 번도 친정에..

외국여행 2013.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