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6

터키 - 아이발릭, 트로이아, 차낙칼레

아이발릭(Ayvalik) 트로이아로 가는 길은, 서쪽의 그리스를 마주보고있는 에게해 항구를 끼고 있는 항구도시 아이발릭을 지나서 가는데, 여기는 지나가는 곳이어서 차창 너머로만 감상했다. 트로이아(Troia) - 일리오스(Ilios) - 트로야(Troja) - 트로이(Troy) 영화 "트로이" 의 포스터 BC 4000년 경의 도시로,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일리아스" "오디세이아"의 무대이며, 스카만드로스강과 시모이스강이 흐르는 평야에 있는 나지막한 언덕(근대에 와서는 히살리크라고 불렀다)에 있어서, 바다에서 약 6km 정도 떨어져 있어 바다로부터의 습격을 받을 위험이 있었으며, 에게해(海)와 흑해(黑海)를 잇는 헬레스폰투스(다르다넬스 해협)의 입구에 해당하는 중요한 곳에 있어, 예로부터 번영을 누려왔다고..

외국여행 2015.04.10

터키 - 에페스

에페스(Efes) - 에페소스(Ephsos) - 에베소(Ephesus) 에페스는 "에베소서"(EPHESIANS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로 보냈다는 편지) 로도 잘 알려진 곳으로 기독교인들에게는 성지순례 코스 중의 하나에 해당하는 곳이다. 에페소라는 도시가 건설되기까지의 과정은 진위 여부는 정확하지 않지만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신전에 조각으로 새겨진 안드로클로스의 전설 속에 잘 나타나 있다고 하며, 고대사회(기원전)에 그렇게 웅장하고 화려한 도시를 건설했다는 것은 항구(지금은 많이 메워져 버렸지만)를 가지고 있는 항구도시로 무역을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했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해진다. 에페스를 돌아보는 방법은 정문(북쪽:주차장도 넓고 화장실도 있다.)과 후문(남쪽)으로 들어가서 관람하는데, 우리는 후문으로 들..

외국여행 2015.04.08

터키 - 파묵칼레(히에라폴리스), 쉬린제

이런저런 사정으로 한 동안 정신없이 지내다가 이제 겨우 제 자리 가까운 곳으로 돌아왔다.^^ 안탈리아에서 아침을 먹고, 힘겹게 넘어왔던 토로스산맥을 다시금 가쁜 숨을 쉬며 넘어 파묵칼레를 향해 달린다.(근데 사실은 다른 곳에 온 마음을 다 쏟아야 했고 시간도 많이 흘러버려서 기억도 감흥도 많이 날아가 버렸다) 파묵칼레(Pamukkale) 파묵칼레는 터키어로 면(綿: 파무크) + 성(城: 칼레)으로, "목화성"이 되겠다. 원래는 "히에라폴리스"였던 이 도시는 12세기 셀주크 투르크 시대에 "파묵칼레"로 도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석회 성분을 갖고 있는 온천수가 흐르면서 응고되어 마치 목화로 감싼 성처럼 하얀 언덕을 이루고 있다. 언덕 위에는 히에라폴리스(Hierapolis: 성스러운 도시)라는 고대 도..

외국여행 2015.04.06

터키 - 동굴식당, 케르반사라이, 토로스산맥, 시데, 안탈리아

카파도키아의 동굴식당 여기서 특별할 것도 없는 항아리케밥으로 한끼를 채웠다. (그래도 보통은 대단한 것인양 어필한다.) 카파도키아에서 괴레메부터 로즈밸리의 데브렌트 등을 둘러보고 파샤바에서 낙조를 바라보며 하루를 마감하고 호텔에 짐을 풀었었다. 모처럼 입도 좀 호강해보자고 밖으로 나가 양갈비에 와인을 한 잔 마시고... 단잠을 자고, 꼭두새벽에 일어나 운 좋게도 열기구를 타고... 토로스산맥을 넘어 시데를 거쳐 안탈리아를 향해 내달린다. 케르반사라이(Kervansaray) 카파도키아에서 지중해의 도시 시데로 가는 길에 있는 대상(隊商 Caravan)들의 숙소로 13세기 말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당시에 이런 대상들의 숙소는 하루의 이동거리를 감안하여 적당한 거리마다 숙소를 두었으며, 이동간에 도둑과 강도로..

외국여행 2015.02.15

터키 - 카파도키아 - 괴레메, 우치히사르, 캅탄 오스만, 데브렌트, 파샤바, 열기구(Balloon)

카파도키아(Kappadokya) 이스탄불, 에페스(Efes), 파묵칼레(Pamukkale)와 함께 터키의 4대 관광유적지 중 하나다.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에도 등장하는 카파도키아는 화산에서 분출된 응회암층이 오랜 세월 동안의 풍화작용으로 기이한 암석군이 형성되었고, 기원전부터 도시가 형성되기 시작하여 기독교인들이 로마의 탄압을 피해 이 곳에서 수천개의 동굴과 수도원을 만들었던 곳으로 터키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만 하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열기구(Balloon)를 띄우는 곳으로 영상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열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카파도키아의 기이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거의 동시에 수십개의 열기구가 떠올라 하늘을 수놓는 장관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그 진수를 맛볼 수..

외국여행 2015.02.13

터키 - 사프란볼루, 앙카라, 소금호수, 데린쿠유, 세마춤

사프란볼루(Safranbolu) 향신료 등으로 쓰이는 꽃 사프란이 많아 그로부터 지명이 유래되었으며, 실크로드의 대상(Caravan)들이 경유하던 곳으로, 오래된 전통가옥들을 통해서 포근한 시골마을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아담한 마을인데, 어스름에 도착하여 박물관 구경도 못하고 야간투어를 했다. 아기자기한 기념품점과 토산품점 등이 골목길에 옹기종기 늘어져 있다. 한국전위령탑이 있는 앙카라의 한국공원 앙카라 오스만제국(왕정)이 붕괴되고 터키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이자 터키공화국 최고의 영웅인 케말 아타튀르크(Kemal Ataturk)에 의해 수도로 지정 개발된 곳으로 종합적인 국가전략 차원에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해발 800∼1,000m의 고원지대로 인구는 약 450만명이며, 한국전 위령탑이 있는 한국공원..

외국여행 201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