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항과 누에섬 2

탄도항 & 누에섬

(2024.1.1.)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2024년 1월 1일. 새해 첫날이다. 설날이기도 하다. 새해 첫날을 특별하게 보낼 생각으로 엊그제 미뤄두었던 한탄강 물윗길을 가려고 전화를 해보니 설날이어서 쉰다고 한다. 그런다고 새해 첫날을 밋밋하게 보낼 수야 없는 거 아닌가! 행선지를 탄도항과 누에섬으로 바꾸었다. 설날 그리고 탄도항(炭島港) 설날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일제의 잔재이지만 이것도 문재인이가 제대로 정리를 하지 않은 탓인지도 모르겠다. 우리의 전통적인 설날은 음력 1월 1일이고 중국도 춘절(春節)이라 하여 음력인데, 일본이 개화(명치유신?)되면서 오쇼가츠(お正月)를 양력으로 바꾸어버렸고, 일제강점기에 우리에게도 일본식을 따르도록 강요하여 순수한 우리말인 설날은 사라져가고 구정(舊..

경기, 충청 2024.01.02

백미항 & 전곡항

(작은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백미항(百味港) 백미항(百味港), 이름도 아름답지 않은가! 백미항은 경기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百味里) 329-1에 있는데, 마을 이름이 특이하다. 백미리는 “백가지 맛이 있는 마을”에서 유래된 이름이라니 산해진미(山海珍味)의 산물이 풍성했던 모양이다. 백미항은 1995년에 물양장(物揚場)을 축조하고 이후에도 접안시설 등을 계속 보강하여 지금에 이른다는데, 육지로부터 접안시설까지의 거리가 상당하여 자동차나 경운기 등으로 이동을 한다. 주차장 & 어촌체험 안내소 주차장과 안내소 주변의 공간은 그 정도면 충분할 것 같은데, 큰길에서 백미항까지 드나드는 길이 상당히 애매하다. 농로를 조금 손질한 정도의 길인데 노폭이 좁아서 대형차가 교행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개펄..

경기, 충청 2022.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