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4.12 하와마할(Hawa Mahal) "바람의 궁전"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이 건물은 사실은 하렘(Harem)으로, 하렘 특유의 여성들을 통제하기 위해서 밖에서는 건물 내부를 볼 수 없고, 건물 내부에서는 약 900여개의 작은 창문을 통해 밖을 볼 수 있는 구조인데, 이 작은 창문들을 통해 황소바람이 들어온다 하여 바람의 궁전이라는 별칭을 얻었다니 소가 웃을 일이다. 1799년에 건축되었다는 이 하렘은 일단 성채만한 그 규모에 놀랄만 하지만 외양만 번드르 할 뿐 내부는 별 볼 것도 없다고 들어가 보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주변 공간의 제약 때문에 건물 전체를 카메라에 담기도 녹록지 않다. 하렘 하면 보통은 “여자들만의 공간”이라 이해하지만, 집합명사로 “여자들”이라는 뜻의 “하리미”가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