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2

남프랑스 지중해의 예쁜 향수 마을 에즈

2018.10.27 모나코와 에즈(Eze)는 20분 정도의 거리에 있으며, 카니발의 도시 니스 그리고 영화제로 유명한 칸은 모두 지중해를 끼고 서로 인접해있는 휴양도시들이다.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영감을 이 에즈에 머무는 동안에 얻어, 작품의 일부도 여기서 집필하였다고 하여, 에즈를 “니체의 마을”이라고도 하며, 그런 작품의 영감을 일으키기에 충분히 아름답고 조용한 마을. 독수리 둥지 지중해 바닷가에 멋지게 솟아있는 에즈의 이 산봉우리(해발 427m)는 그 모습이 독수리 둥지 같다 하여 “독수리 둥지”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정상 부근은 선인장들이 예쁘게 자라고 있는 “선인장 마을” (독수리 둥지의 선인장 마을) 프랑스 하면 떠오르는 것 중의 하나가 “향수”이고, ..

외국여행 2018.11.13

이탈리아 - 소렌토

"돌아오라 소렌토로" 라는 노래로 잘 알려진 소렌토로 가기 위해 우리는 폼페이에서 덜컹대는 완행열차를 약 30분 정도 타고 갔다. 인구가 약 2만명 내외 정도인 조그만하고 예쁜 도시 소렌토는 절벽의 도시로, 도시 공간이 협소하여 도로 사정도 좋지 않다. 소렌토란 지명은 로마인들이 이 곳을 바다의 요정 시레나(Sirena)의 땅이라는 의미로 수렌툼(Surrentum)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런 단애의 협곡을 지나 우리는 도심으로 들어간다. 이 조그만 도시 소렌토에도 성탄절 마켓은 섰다. 선착장으로 가는 골목길엔 2인승 미니차가 있고 선인장은 우리 키를 훨씬 넘는 거목이다. 소렌토에는 이런 과일들이 있었다. 소렌토의 진면목 절벽이다. 카프리로 가는 선착장에 가기 위해 이 절벽을 갈지자의 계단으로..

외국여행 2013.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