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총동문회에서 베풀어주신 우리 동창들 회갑연초등학교(우리 때는 국민학교였지만... 학교와 핵교의 차이는... 다니는 곳, 댕기는 곳이라는데...)세상을 볼 수 있는 원초적 눈을 갖게 된, 어쩌면 세상의 출발점이다. 오늘 중동 초딩 제18회 동창회 정기모임을 가졌다.모임은 매 짝수 월 마지막 일요일에 격월로 가지며, 이제 졸업한지 50년이니...재학 중인 6학년이 내년에 졸업하면 68회일 것 같다. 우리는 세상에 흔한 동창들이 아니다.우리가 입학할 때 전교생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두 한 반 씩이니 전교생이 6개 반이고...우리는 그렇게 숙명처럼 6년을 함께 뒹굴었던 깨복쟁이 불알친구들이다. 동창회 모임...정말 환상적이다.밥 먹고 술 마시며 나누는 끝이 없는 얘기들...그리고 2차로 노래방에 가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