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락골계곡 2

조무락골계곡 & 석룡산 & 석룡천

조무락골계곡은 석룡산(1,120m) 자락을 흐르는 가평천의 최상류에 있는 험난한 계곡으로 6㎞에 걸쳐 폭포와 담(潭)·소(沼)가 이어진다. 산수가 빼어나 새가 춤추며 즐겼다 하여 조무락(鳥舞樂)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도 하고, 산새들이 재잘(조무락)거려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넓은 물줄기가 좁아지며 폭포수가 돌아흐르는 골뱅이소와 중방소·가래나무소·칡소 등이 이어지는데, 복호등폭포에 이르러 물줄기가 바위에 부딪쳐 부챗살처럼 퍼지는 모습이 계곡미의 절정을 느끼게 한다. 소마다 암석과 수목에 둘러싸여 있으며 바위틈새에서는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게 하는 찬 바람이 나온다. 계곡 주변의 크고 넓은 바위나 공터에서 야영할 수 있다. 교통편은 가평에서 적목리행 버스를 타고 용수동 버스종점에서 내린다. 승용차로 가려..

경기, 충청 2014.07.13

석룡산 - 조무락골

복호동 폭포(신성순 여행작가 사진) 가평에는 연인산, 명지산, 호명산, 운악산, 화악산, 칼봉산, 민둥산 그리고 석룡산( 石龍山) 등 많은 산과 계곡들이 있다. 석룡산은 1,120m부터 1,150m까지 다양하게 표기되어 있는데, 산 정상의 표석에는 1,147m로 표시되어 있고, 산 정상에 용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서 석룡산이라 했다는데, 내 눈으로는 그런 형상의 바위를 찾아보지 못했다. 복호동(伏虎洞)폭포 복호동폭포는 일설에는, 주변의 형상이 호랑이가 엎드린 모습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중국의 복희(伏羲)설화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설이 있는데, 폭포 일대의 경관에서 호랑이의 모습을 떠올리기는 어렵고, 후자의 복희설화에 더 마음이 가지만 대부분의 자료들에서는 복호동폭포라고 한다. 이 폭포는 석룡천(..

경기, 충청 2013.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