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길이다. 충주시에서 가까운 "마즈막재"에서부터 시작하여 왼쪽으로 심항산과 계명산 자락 그리고 오른쪽으로 충주호를 내려다보며 "충주댐"까지 걷는 "종댕이길"이라는 아담한 길이다. "종댕이길"이라는 명칭은 이곳의 상종 하종 마을의 이름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으나 그건 아닌 것 같고, 종댕이(표준어 종다래끼의 충청도 방언)처럼 생긴 심항산 주변의 지형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며, 아래 약도를 보면 이해가 된다. 개인산행이라면 마즈막재나 충주댐에 주차를 하고 원점회귀하면 될 텐데... 나는 국민학교 동문 단체산행을 했다. 원터정 맨 처음 만나는 정자이자 쉼터다. 생태연못 어떤 생태연못인지 하여간 명칭이 그러하며 원터정과 함께 있다. (충주호야말로 큰 생태연못인데...) 돌탑 위에 소나무를 살린 솜씨가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