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9.26 모충사(慕忠祠) 1977년 1월 11일에 고귀한 탐라의 넋을 길이 빛내고자 모충사(慕忠祠)를 건립하면서 탐라국(耽羅國)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탐라섬이라는 표현을 썼다. 모충사를 건립하고 건립문을 준비하신 분들의 마음 속에는 탐라국(耽羅國)이라는 생각도 있었을텐데....... 의병항쟁기념탑 행수내의녀 김만덕 지묘(行首內醫女 金萬德 之墓) 여자에게는 수많은 제약의 굴레가 씌워졌던 시절에도 인동초처럼 자신의 신념의 길을 묵묵히 걸어 자신의 이름을 남겼으니, 남성들이 흔히 말하는 대장부가 무슨 소용이랴... 시간은 모든 것을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모든 것을 가져가버리기도 하는데, 삶의 끝이 생물학적으로는 심장이 멎는 것이고, 사회적으로는 세상 사람들로부터 잊혀지는 것이라는데, 김만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