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강좌를 신청했다가 생긴 해프닝이다. 강의보다 더 인문적인 감동을 맛본 하루였다. 더러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일들이 생기기도 하는 게 세상 아니더냐.... 해프닝이 있었다. 인문학 강좌를 신청해 두었고... 오늘이 그 날이라 생각해서 부지런을 떨어 갔더니... 내일이란다. 아쉬워서, 둘러보니..... 강의는 내일이고(내가 착각했다.) 오늘은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상영한단다. 다 아는 얘기다. 코믹 패러디 영화다. 이 영화의 감독... 장규성 감독은 "선생 김봉두" "여선생vs제자" "이장과 군수" 등을 통해 정말 삶의 현장을 보여줬던 거 같다. "살 맛" 이든 "살맛" 이든 말이다. 역사 스토리로... 역사적 사실로... 빈자는 부자를 먹여 살리고... 역설적이게도, 부자는 빈자를 먹여 살려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