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습지공원 2

파주 화석정과 율곡습지공원 & 임진각

(2024.10.27)(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화석정(花石亭) 한동안 뜸했으니 아내를 위해 어딘가로 콧바람을 쐬러 가야하는데, 자유로를 시원하게 달려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파주 쪽을 선택했다.시월상달의 화석정과 임진강 그리고 두포리다리와 초평도(草坪島)는 단풍이 물들어가는 이런 모습인데 자잘한 이야기들은 내 블로그에 “반짝피서 : 임진강 장산전망대 & 화석정(‘24.8.14)”와 “초평도와 장산전망대 그리고 화석정(’20.3.14)”에 올렸으므로 생략하고 특별한 이야기 하나만 올린다.   어려서부터 신동이라 불렸던 율곡 이이(栗谷 李珥, 1536∼1584)가 8살 때 바로 이곳 화석정에서 지었다고 하고 시비가 세워져 있는 “팔세부시(八歲賦詩)”로 세상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고 하며, 아홉 ..

경기도 2024.11.16

반구정과 황희 & 장산전망대

반구정(伴鷗亭)   짝(반)에 갈매기(구) 자니...임진강 하구의 갈매기를 벗 삼아 지내는 정자라는 뜻인가 보다.  황희(黃喜 1363~1452) 정승은 참으로 대단한 선비였던가 보다.고려가 1392년에 막을 내렸으니, 고려 시대에 태어나 조선의 태종 세종 문종의왕들과 함께 했으니.....  당시의 평균수명은 대략 40정도였을텐데, 90수를 누렸으니 엄청나게 장수하셨다.황희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청백리인데, 주입식 교육의 효과려니 생각되고...장남의 일화나 그 밖의 자질구레한 이야기들을 보면...권력이 청빈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것일까 짐작케된다.  반구정은 한국전쟁 때 불타버린 것을 황희의 후손들이 복구하였고...훗날 개축하여 오늘에 이른다고 하는데, 왜 바로 옆에 있는 "앙지대"처럼팔각정이 아니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