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들 모임의 행사가 있어서 1박 2일로 통영을 다녀왔다. 통영은 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많은 문인과 화가 그리고 음악가들을 배출한 고장이기도 하다. 통영의 종전 지명인 "충무"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충무를 따온 것으로 이순신 장군이 그 유명한 한산대첩 등을 치른 지역이기도 하며 인근에는 한산도, 사량도, 욕지도 등등의 아름다운 섬들이 산재한다. 시시때때로 이곳저곳을 둘러보는데... 이번에는 미륵도에 있는 충무마리나리조트에서 행사가 있었던 관계로 미륵도의 도남관광지 일대와 통영대교 부근 그리고 미륵도의 요트선착장에서 한산도에 이르는 뱃길을 즐겼다. 통영대교와 옛날에 일제치하에 건설된 "해저터널"(우리나라 최초의 해저터널) 일대의 야경은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우는 찬사에 걸맞을 만큼 아름답다.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