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 기독교 문화와 무슬림 문화가 융합된 대표적인 도시이자 무슬림 시대에는 수도로 그리고 대항해 시대에는 과달키비르 강을 끼고 신세계탐험의 중심도시였던 세비야(Sevilla)는 스페인에서 가장 더운 지방으로 최고 52℃까지 올라가지만 건조하고 습도가 낮아서 그늘에만 가면 견딜만하다고 한다. 세비야 대성당 1401년부터 1506년까지 105년에 걸쳐 건축된 성당으로,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과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에 이어 3번째로 큰 성당이란다. 히랄디요 세비야 대성당은 12세기에 이슬람들에 의해 세워졌던 이슬람사원 위에 다시 기독교의 성당을 세운 것으로, 이 성당의 가장 높은 곳인 “히랄다 탑”의 꼭대기에 있는 여인상 “히랄디요”의 모습은 이런 이슬람풍 여인 모습의 아름다운 바람개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