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진(我也津) 지명이 독특해서 유래를 찾아봤더니, 원래는 아야진 등대가 있는 곳의 바위가 거북이 같다 하여 “구암리(龜岩里)”라 했다가 “애기미”로 바뀌었으며, 다시 지금의 “아야진”이 되었다는데 맥락이 연결이 안 된다. 등대 아야진항에는 3개의 등대가 있는데, 2개는 이렇게 배가 출입하는 곳에 있고 또 하나는 마을의 언덕배기에 있다. 아야진 지명에 대한 다른 설로는 아야진 일대에 있는 산의 모양이 “也”자의 형상이어서라는데 그다지 공감이 되지 않고 또 다른 설로는 원래 “대야진(大也津)”이었는데 일제 강점기에 “大” 자를 못 쓰게 해서 “아야진”으로 바꾸었다는 설도 있다. 마을의 중심지이자 아야진항 바로 옆에는 멋진 소나무 한 그루와 정자가 이곳이 마을의 중심지임을 말하고 있다. 공판장 - 어시장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