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는 담배 2

연꽃 사원(바하이 사원. Lotus Temple) - 인도 델리

2019.4.9 바하이 사원(BAHAI HOUSE OF WORSHIP) “숭배(예배)의 바하이 당”이라는 이 사원은 27개의 연꽃잎 형상을 한 흰 대리석 건물로 만들어져 있어서 “연꽃사원”이라는 이름을 얻었고, 9개의 연못이 둘러싸고 있으며, 엄청나게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곳이다. 4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우리에게는 찌는 더위지만, 인도인들에게는 이제 막 더위의 시작에 불과한지라 덤덤한 표정들이다. 1980∼1986년에 완공된 이 사원은 360도 대칭 구조로 특별히 정문이 따로 없으며 내부도 아주 개방적이지만 의자는 한쪽의 설교대를 향해서 배치되어 있다. 사원 내에서는 “침묵의 규칙”이라 하여 정숙과 경건함을 유지토록 요구하며 하루에 보통 4번의 기도가 있다는데, 설교대에서 예배인지 기도인지를 진행하는 ..

외국여행 2019.04.25

자유와 평등의 나라 인도

2019.4.9 가고 싶었지만 아껴두었었고, 갈 필요가 없다고 제쳐두었다가, 다시 마음이 동해서 간 여행이었는데. 역시나 인도의 간판의 하나일 타지마할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고... 건축사와 미술사 교과서의 단골인 타지마할이 궁금했고, 힌두 문화의 바탕인 갠지스 강의 바라나시 또한 인도의 간판이지만 나는 바라나시를 마음으로 이미 보았다. 그러한 유구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관문 델리공항에는 신상(神象)과 코끼리 상이 방문객들을 반긴다. 인도는 이 두 조각품을 통해 인도를 이미징(imaging) 하고 싶은 모양이다. 인도는 큰 나라이자 강대국이다.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가 종교적 갈등으로 떨어져 나갔고, 인도의 진주이자 눈물인 실론 섬(스리랑카)이 있지만, 여전히 막강한 강대국이다. 국토면적은 러시아, ..

외국여행 2019.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