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결혼이라는 사회제도가 있어 가지고 결혼적령기의 당사자는 물론 그들의 부모들까지 애를 태우는 것일까? 인류 최초의 결혼은 아담과 이브 그리고 환웅과 웅녀였을까? 태초의 남녀의 결합은 사회적 결합이었을까 아니면 심리적 생물학적 결합이었을까? 도대체 결혼이란 무엇이며 그로부터 엮여져 나가는 가족은 무엇일까? 그저 성적충동인 리비도일까... 아니면 여러 가지 요소들이 뒤엉킨 사회적 계약일까... 사람이 많지 않았던 시절에는 서로 부딪히며 갈등이 생길 일이 없었을 테고... 있지도 않은 갈등을 조정할 규범 자체도 필요치 않았을 테니... 남녀의 결합은 심리적 생물학적 충동이랄 리비도(libido)에 의한 결합이었을까? 사람이 많아지고 집단이 형성되면서 갈등이 발생하고 그러한 갈등을 조정하고... 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