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6) 주산지(注山池) 주산지를 모르면 사진작가가 아니다. 그것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모두 다 담아봐야 사진작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작가도 아니고 사진도 몰라서 핸드폰 사진으로 일관하는 나는 그런 주산지를 처음 가본다. 주왕산의 용추폭포 계곡(주방천 계곡)을 용연폭포까지 돌아볼 생각이었지만, 용추폭포 위로는 수해로 인해 보수작업 중이라고 출입을 통제하여 용추폭포에서 발길을 돌려 주산지로 달려왔다. 주차장 주산지는 계절에 관계없이 사람들이, 그중에서도 사진작가들이 몰리는 곳이지만, 특히 봄에 왕벚꽃이 피는 때와 가을에 단풍이 곱게 물든 때에는 북새통이 되는 곳인데 주차장이 협소하여 시즌에는 주산지 일대의 도로가 마니산처럼 모두 주차장이 될 것 같다. 노점 주차장에서부터 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