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두봉(蠶頭峰)과 절두산(切頭山) 잠두봉은 사라지고 절두산만 남았는데 "순교성지"라는 수식어까지 붙어 있다. 표지판 & 김대건 신부 동상(아래) 양화대교 북면 동쪽에 있는 잠두봉의 "잠"은 "누에 잠"이어서 이 작은 봉우리의 모양이 누에의 머리 모양이어서 잠두봉이라는 이름을 얻었었는데, 흥선대원군이 외국인들을 오랑캐인 양이(攘夷)라 하여 배척하였는데도 프랑스 선교사들이 천주교를 포교하자 프랑스 선교사들과 천주교도들을 죽였는데, 이를 알게 된 프랑스 함대가 한강의 양화진(楊花津, 지금의 절두산 일대)까지 공격(1866년의 병인양요 丙寅洋擾)해오자, 이에 대한 앙갚음과 상징적인 의미로 천주교도들의 처형지로 양화진에 있는 잠두봉을 선택하여 처형함에 따라 절두산이라는 이명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