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0)(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삼성산(三聖山)의 단풍 고교동문 산악회 산행이다.다른 일도 있어서 빠지려고 했는데 회장을 맡고 있는 친구가 머리수 좀 채워달라고 으름장을 놔 할 수 없이 끌려갔지만, 역시 산은 산이다. 내발로 왔건 끌려왔건 산에 오니 상쾌한 바람 마시며 단풍 구경한다. 서울대와 관악산 무장애숲길 신림선 관악산역에서 집결하여 서울대와 관악산 무장애숲길을 걸어 무너미 고개로 가는데, 문득 서울대는 축복을 많이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심에 있는 학교에 비해 교통은 다소 불편하고 방향이 북향인 것은 있지만, 관악산 자락의 숲속에 자리 잡아 철따라 계절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사이쉼터에서 바라보는 서울대와 관악산 서울대를 감싸고 있는 3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