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애여래입상 -- 보물 제657호 임진왜란 때는 승병사찰이었던 삼천사(三千寺, 三川寺)의 간판은 누가 뭐래도 바로 이 보물 제657호이자 비단결 같이 아름다운 "마애여래입상"이라 생각되어 대문 사진으로 올린다. 입상의 좌우에 사각형의 구멍이 있는 것으로 보아 입상을 눈과 비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시설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한 번도 스님들에게 물어보지는 않았고, 삼천사의 이름에 내 천 자를 썼던 것은 쉽게 이해가 되고, 일 천 천 자를 쓴 지금의 三千寺는 전성기에 삼천여 승려가 있었던 것에서 유래된 것이라 기억된다. 내 블로그 "황톳길"과 "강화도 연미정 & 월곶진"에서 얘기했던 재미교포 친구(장 사장)인데,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서 여생을 보내려고 목동에 마련해둔 둥지에서 여러가지를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