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혈은 여러 차례 다녀왔었고, 특별히 변화할 것들도 없지만 각시가 제주 고씨인지라, 조상의 흔적을 새롭게 답사하시라고 다시 찾았다. 건시문(乾始門) 삼성혈로 들어가는 대문 격인데, 매년 12월 10일날 삼성혈 혈단에서 건시대제(乾始大祭 또는 삼성혈제)가 이루어진다고 하며 건시문은 여기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모성각(慕聖閣) 삼성혈 내의 휴게공간인데, 고여규(高女奎)여사가 건립하여 봉납했다고 한다. 전시관 삼성혈은 수목이 울창하고 아름답다. 그 중에서도 곰솔(해송)의 껍질 문양이 참 아름답다. 삼성문 삼성혈(三姓穴) 고을나, 양을나, 부을나의 탄생과 "벽랑국의 세 공주"를 맞아 탐라국을 세웠으니 탐라국발상지이기도 하며, 초입에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또한 이 세 사람이 세 공주를 맞아 혼례를 치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