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 프리힐리아나(Frigiliana) 이 마을은 이슬람들이 세력과 영토를 확장하면서 이들을 피하려는 무어인들과 기독교인들이 숨어든 곳으로, 지중해에서 조금 떨어진 내륙의 해발 350m 정도의 산 중턱에 자리한 마을이며 우리나라에도 아산 탕정에 "한국판 산토리니 마을"이 있다. 마을이 온통 하얀 색깔은 물론이고 골목길에 예쁜 화분들을 진열하여 마을 전체를 조화롭고 예쁘게 가꿀 수 있는 것은, 주민들 모두가 공동체라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되고... 진열되어있는 상품들이 마치 무슨 소꿉놀이 하듯이 옹기종기 앙증맞다. 이런 마을을 보면서 우리가 서구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편견 또는 오해의 하나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는데, 그중의 하나가 바로 “개인주의”에 대한 오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