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2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

2018.10.29 명품의 거리 또는 한숨의 거리(명품을 못 사서 또는 못 사줘서)라고도 불리는 람블라스 거리에는 시위 때문에 폐쇄되었다가 풀렸다 하는 해프닝 속에 어렵사리 걸어보았다. 카탈루냐 광장 람블라스(Ramblas) 거리는 이 카탈루냐 광장에서부터 해안가 콜럼버스의 탑까지 이어지는 약 1.2km의 거리로 관광명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관점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거리의 화가들이 많이 있다는 걸 빼면 그다지 특별할 것은 없고 명품점들과 노점상들 그리고 관광객들이 많다는 정도..... 람블라스 거리 이 거리에도 가우디가 등장하는데, 다름 아니라 가우디가 디자인했다는 가로등이 이 거리에 있는데 그다지 시선을 끌만 하지는 못한 것 같다. 그래도 이 거리의 장점 중 하나는 플라타너스 비슷한 가로..

외국여행 2018.12.10

가우디의 까사바트요 - 바르셀로나

2018.10.29 까사바트요(Casa Batllo) 원래 1870년대에 지어진 밋밋한 건물이었는데, 조세프 바트요(Josep Batlló) 부부가 1900년에 이 건물을 구입하여 가우디에게 재건축을 맡겼다고 하며, 가우디는 직선은 인간의 선이고 곡선은 신의 선이라고 하여 직선은 최소화하고 곡선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린 건물이라 한다. 1906년에 리모델링이 완성되었는데, 카사 바트요가 있는 이 구역에 당대의 유명한 건축가들의 작품이 여럿 있어서 이들의 경쟁 구도, 그리고 사람들마다 좋아하고 지지하는 건물과 건축가가 다들 제각각이었기 때문에 이 구역을 “만사나 데 라 디스코르디아(Manzana de la Discordia, 불화의 만사나)”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만사나”는 스페인어로 사과라는 뜻도 있는..

외국여행 2018.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