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최초의 해외나들이였다. 거의 30년 전이었으니 그 때는 나도 팔팔했었고 세상은 만만했었다. 첫 연수국으로 대만(타이완)에 가서 타이페이부터 고웅까지 돌아보고, 타이페이에서 다음 행선지인 일본의 오사카(大阪)로 향했다. 일본에서는 오사카(大阪) - 교토(京都) - 나고야(名古屋) - 하나마끄 호수 - 아타미(熱海) - 하꼬네 오와꾸다니 - 도쿄(東京)의 순으로 난생 처음 보는 2층 버스를 타고 다녔다. 오사카(大阪)는 에도(지금의 도쿄)시대에 이미 에도및 교토와 더불어 3대 도시의 하나였으며, 바다를 접하고 있는 저지대의 항구 도시로 해발고도가 평균 5m 이하인 "물의도시"로 다리가 약 840여개나 있다고 한다. 오사카 국제공항과 간사이 국제공항이 있다. 오사카성 1583년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