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굴제국 2

인도 자이푸르

2019.4.11 이글을 끝으로 인도 여행기를 마감한다. 인도는 위 지도만큼이나 재미있는 나라다. 우선 인구가 13억 5천만명으로 중국(15억)에 이어 두번째인 나라여서 어딜 가나 사람들이 북적댄다. 세계의 인구 중, 인도에 이어 인도네시아(2억 7천), 파키스탄(2억), 방글라데시(1억 7천), 일본(1억 3천), 필리핀(1억 1천), 베트남(1억) 등등 아시아의 인구는 40억을 훨씬 넘어,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아시아에 북적대며 사는데, 이는 다른 측면에서 보면 아시아 대륙이 그만큼 먹고살기에 풍족한 땅이라는 얘기도 될 것 같은데... 내가 돌아본 인도는 풍요로운 땅이라는 느낌은 전혀 없었고, 물 부족에 거칠고 다소 황량하게 느껴졌다. 물론 기름진 곡창지대도 있겠지만... 인구가 그렇게 많아서 숨..

외국여행 2019.09.16

아그라(Agra) - 인도

2019.4.10 인도에서는 소를 숭배한다고 하는 말도 있는데, 그렇게까지는 아닌 것 같고... 대부분의 인도인들은 소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소를 무관심하게 방치하는 것 같지만, 이렇게 거리를 돌아다니는 소도 모두 주인이 있고, 잠 잘 시간이면 소도 제집으로 돌아간다고 하며, 농촌을 제외하고는 소에게는 일도 별로 시키지 않지만 어딘가 소용과 수요가 있을 것이다. 라다사원 도심 속에 있는 사원으로, 높은 경지의 수행을 하고 죽은 사람을 신격화해서 모시고 있는 사원인데, 대부분의 신앙이 그렇듯이 기복신앙이고 이렇게 신은 인간에 의해 창조된다. 타지마할로 가는 길에 담은 풍경들인데, 여자들은 흑인 백인 할 것 없이 하얀 피부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혹시 이슬람인지도 모르겠다. 아그라는 야무나(Ya..

외국여행 2019.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