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멘토 모리(Memento mori) 2

물이 흐르는 서울의 개화산과 산책(山冊)

(사진은 클릭하면 커져요) 산책(散策)과 산책(山冊) 개화산(開花山)은 산책하기 좋은 산이다. 산은 산이지만 도심에 있는 나지막한 산이어서 등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가벼운 느낌이고 산책(散策)을 하면서 북 카페의 산책(山冊)도 즐길 수 있다. 보통 개화산이라고 하지만 꿩고개(雉峴)를 기준으로 왼쪽이 개화산(128m)이고 오른쪽이 치현산(雉峴山, 98m)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개화산역에서 치현산의 치현정(雉峴亭)까지 다녀오는데 대략 2시간 정도 걸린다. 하늘길 전망대 김포국제공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여서 붙여진 이름인데 공항은 물론 인천 계양산과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 주변까지 모두 다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공항 오른쪽의 들녘은 황금빛으로 물들어가고 있고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기 전까지는 수많은 커플..

일상속에 2022.10.03

나이&나잇값

나이... 시간.... 세월의 얘기다. 길가메시상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인류 최고(最古)의 문명 수메르 시대의 이야기다. 예나 지금이나 생명이 유한한 인간은 오래 살고 싶어서, 아니 영생하고 싶어서 안달이고... 그 날이 그 날같은 날들만 지속되는 신들은 죽지 못해 살고 있다.(어디 사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길가메시, 이 인간도 오래 살고 싶어서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불로초(이게 불로초의 효시 아닐까?)를 찾아서 엄청 헤매고 다니다가 어느 날 한 주막에 이르렀다. 주모가 길가메시를 위아래로 주 - 욱 한 번 스캔하더니... "뭣 땜시 그렇게 쏘댕기는 거여?" "거시기... 불로초 좀 찾을라고..." "씰데없는 짓거리 허고 자빠졌네... 인간이란 짐승은 결국 죽는 것이여... 메멘토 모리(Me..

일상속에 2013.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