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2

제주 마라도

2019.9.24 마라도 전경 마라도는 면적 약 0.3㎢(약 1만평)에 주민 약 140명이며 해안선 길이 1.5km인 우리 나라 최남단에 있는 섬으로 전력은 태양광 발전으로 해결하며, 식수 등은 빗물을 받아서 해결한다고 하고... 마라도는 1882년까지는 산림이 울창한 무인도였는데, 1883년에 김·나·한씨 등 3성의 농어업인들이 입도(入島)해서 화전을 일구기 위해 그리고 많은 뱀들을 소탕하기 위해 수목을 모두 불태워버려 지금과 같은 민둥섬이 되었다고 하며... 그래서인지 마라도에는 뱀과 개구리가 없다고 한다. 천연기념물 제423호 & 마라해양도립공원 마라도는 마라도 그 자체로 천연기념물이기도 하려니와 지도에 보이는 공원벨트 속의 하모해변, 가파도, 송악산, 산이수동항, 형제섬, 용머리해안, 화순금모래해..

제주도 2019.10.06

제주 모슬포 & 모슬봉

2019.9.23 모슬봉(慕瑟峰) 이 모슬봉(해발 180m)이 있어서 모슬포(慕瑟浦)라는 지명이 생긴 것 같은데... 모슬봉이 거문고 같아서 운운 하는 얘기가 있으나, 그건 아귀가 맞지 않는 이야기 같고... 사모할 "모"자에 비파"슬"자인 것과 실제 모슬봉의 모습을 보면 거문고가 아니라 비파를 거꾸로 엎어놓은 것 같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탄금봉(彈琴峰)이라 부르기도 한다고... 옛날엔 봉수대가 있었던 이 봉우리에는 안타깝게도 일제의 해군군사시설이 있었고 지금은 공군의 군사시설이 있어서 정상에는 올라갈 수가 없다. 올라가는 길이 하나만은 아닐텐데, 나는 "대정읍 상모리 3540-2"를 찾아서 좁은 산길을 길이 막힐 때까지 올라가니 군사시설의 철책이 가로막는다. 석양에 도착해서 노을이 물들어 가..

제주도 2019.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