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용미리 마애이불입상(磨崖二佛立像) - 국보 제93호참으로 놀라운 석불조각이다.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651-3에 있는 이 석불입상의 높이가 17.4m에 이른다니 논산 관촉사의 은진미륵(국보 제323호, 석조미륵보살입상, 18m)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석불인데 은진미륵보다 먼저 국보로 지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험한 지형에 공사장비도 열악했던 시대에 이런 대형 석불을 세웠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재미있는 것은 고려 13대 왕 선종이 부인이 셋이나 되는데도 아이가 없었는데, 셋째 부인인 원신궁주가 이 석불을 세우고 불공을 드려 왕자를 생산했다니, 선종은 그랬던 것 같고 원신궁주가 아주 현명한 여자였던 것 같다.똑똑한 사람은 규범의 틀에 얽매이지만 현명한 사람은 더 좋은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