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3

여주 파사산성(婆娑山城)

(2021.3.15.) 파사산성(婆娑山城) 파사산(해발 235m)과 파사산성의 파사(婆娑)가 참 재미있다. 노파(老婆)라 할 때의 할미“파” 자에, 춤출“사” 자를 쓰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이런 이름을 가지게 된 연원에 대하여는 고대 파사국(婆娑國)의 옛터가 있었다는 설, 신라의 파사왕 때 쌓은 성이라는 설도 있는데 출토된 유물과 연대가 서로 맞지 않는다는 등 문헌사료는 없고 구전에 의한 것이라며, 둘레는 936m이고, 내부 면적은 약 3,966㎡이다. 파사산성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파사산성 정상까지는 약 860m로 아주 가깝지만, 오르막인 경사로여서 20∼30분 정도 걸린다. 남문 남문 왼쪽인 서북쪽은 성벽 보수공사가 거의 완료되었고 동남쪽은 대부분이 허물어져 있다. 성에는 보통 동서남북의 문이 있..

경기, 충청 2021.03.18

양평 양강섬 & 남한강

(2019.1.29.) 양근성지와 물안개공원에서 양근섬으로 가는 길은 이런 부교(수위 변화에 따라 다리가 위아래로 뜨고 내린다.)를 건너가는데, 양강섬에도 양근성지 관련 기념물이 있으며, 가을의 모습(위)은 이렇다. 남한강의 어부 보통 생업은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계속된다. 물 위를 달리던 배가 빙판에 가까워지면 적당히 속도를 낮추면서 부드럽게 빙판 위로 올라간다. 이런 곡예를 할 날도 많지는 않을 거 같다. 물소리길 양강섬의 산책로를 물소리길이라고 이름 붙였다. 풍경을 감상하며, 시계바늘의 반대 방향으로 돈다. 산책로 & 길조호텔 길조호텔도 전망이 좋지만, 퇴촌 쪽으로 조금 더 내려가서 Hill House의 전망도 좋고, 붕어찜으로 유명했던 팔당 물안개공원 주변의 전망도 좋다. 영원으로 가는 사다리 ..

경기, 충청 2021.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