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

봄날의 풍경

아미고 Amigo 2024. 4. 13. 14:12

(2024. 4.13)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양천구 용왕산(龍王山)

꽃이다.

꽃의 계절이 왔고 여기저기에 개나리 진달래 벚꽃 그리고 목련 등이 만발했다. 즐겨 다니는 곳들을 돌아보며 벚꽃 중심으로 봄날을 담아봤다.

 

용왕산은 이름이 아주 고급인 작은 산인데, 서울시로 편입되고 도시개발이 되면서 산이 사방팔방으로 잘려나갔지만, 정상부위에 있는 배수지로 가는 도로변의 벚꽃이 이렇게 자연스럽다.

 

 

 

 

(양천구 -- 안양천)

영학정

안양천에 있는 정자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자로 목동야구장과 아이스링크 가까이에 있는데, 왜 영학정인지 설명이나 한자 표기도 없어서 내 나름대로 迎鶴亭을 떠올려보았다. 개발 이전의 조용하던 시절에는 학들이 날아왔을 것 같아서 말이다.

 

 

 

 

목동야구장과 아이스링크 & 하이페리온 & 인라인 스케이트장

 

 

 

 

이대 목동병원

 

 

 

 

(영등포구 -- 안양천)

안양천을 경계로

안양천을 경계로 동쪽은 영등포구 서쪽은 양천구이며 천변에는 파크골프장과 우드볼장 그리고 운동장 등 체육시설과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여의도의 벚꽃은 절정기를 지났지만 그래도 국회의사당 뒤쪽이 그나마 나은 편이었는데, 유커(遊客)들이 많아서 윤중로가 제법 시끌벅적하고 직장인들도 점심 후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오후 1시가 돼가면서 직장인들은 썰물처럼 사라졌다.

 

 

 

 

윤중로(輪中路)

 

 

 

 

 

서울마리나

자가용이 꿈이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생필품이 되다시피 했고, 자기 요트를 타고 꽃구경 하는 사람은 정말 살맛 날 것 같다.

 

 

 

 

한강의 실미도

밀물이면 섬이지만 썰물이면 걸어 다닐 수 있다.

 

 

 

강서구 우장산 강서구민회관

강서구민회관은 검덕산(鈐德山)과 우장산(雨裝山)이 나누어지는 능선 골짜기의 우장산 자락에 멋지게 자리 잡고 있다.

 

 

 

 

우장산과 검덕산

 

 

 

 

 

강서구 봉제산(鳳啼山)

내 단골 산책코스의 하나인데, 다른 일 좀 하느라 진달래와 벚꽃이 예쁜 때를 조금 놓쳤지만 그래도 강서대학교의 벚꽃이 아름답고 철쭉도 열심히 피어나고 있다.

 

 

 

 

 

한강 선유도 & 선유교

선유도(仙遊島)는 햇볕이 잘 드는 곳이어서 벚꽃은 거의 다 졌고 철쭉이 피어나고 있다.

 

 

 

 

선유정(仙遊亭)

 

 

 

 

 

선유도 카페 나루

 

 

 

 

선유도의 풍경

 

 

 

내 생활주변이기도 하고 종종 가는 곳들 중에서 개화산, 궁산, 증미산이 빠져서 이 산들에게 미안하지만 다음 기회가 있을 것이고, 동작동 현충원과 서달산(西達山)은 별도로 올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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