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

여의도의 터키 앙카라공원

아미고 Amigo 2022. 2. 13. 19:34

2022.2.9 & 2.11 

서울 여의도의 터키 앙카라공원(위) & 터키 앙카라의 한국공원(아래)

터키의 앙카라에 있는 “한국공원”에는 “한국참전토이기기념탑”만이 달랑 하나 있지만, 서울 여의도 샛강역(전철 9호선) 3번 출구 앞에 있는 “터키 앙카라공원”에는 자매결연표지판과 함께 조형물과 터키 전통포도원주택 등이 있다.

 

 

 

 

 

 

 

 

샛강생태공원

목적지야 그 양반이 가보지 못한 앙카라공원이어서 샛강역에서 내리면 편하지만, 당산역에서부터 셋강생태공원을 산책하며 걸어서 간다.

 

이 계절의 국회의사당과 서울마리나의 모습이고 샛강생태공원에서 샛강다리로 오르내릴 수 있으며 땅에서는 새싹들이 부지런히 올라오고 있다.

 

 

 

 

 

 

 

 

전철 9호선 샛강역 3번 출구

터키는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전쟁에 UN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나라인데, 양국의 수도인 서울시와 앙카라시가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이 공원을 조성했다고 한다.

 

터키의 젊은이들이 목숨 바쳐 우리나라를 지켜주었는데 뭔지 조금 아쉬운 느낌이고 가까이에 있는 목동의 파리공원하고 비교를 해봐도 그렇다.

 

 

 

 

 

 

 

 

터키 전통포도원주택

터키에서 포도농사를 짓는 포도원주택으로, 내부에는 앙카라시가 기증한 민속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는데 문이 잠겨 있어서 겉모습만 보고 왔다.

 

 

 

 

 

 

 

 

조각품 “환희”

이런 조각품이 샛강역 3번 출구를 나오자마자 있는데, 앙카라공원은 1977년에 개원되었고 “환희”라는 작품은 1990년에 세워졌으며 설명이 없어서 앙카라공원과 무슨 관계인지 아리송하다.

 

 

 

 

 

 

 

 

앙카라공원 풍경

이런 풍경 속의 쉼터에는 그리움 한 잎이 붙어있다.

 

홍순도의 시에 정덕기가 곡을 붙인 노래려니 생각해서 한번 들어보려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자료가 없다.

아쉽다.

 

 

 

 

 

 

터키 앙카라의 한국공원

터키의 앙카라시에 있는 한국공원에는 이렇게 “한국참전토이기기념탑”만이 덩그러니 서있다. 터키로 여행을 간 한국인들이 이 앞에 서면 왠지 마음이 허전해진다.

 

터키인들은 한국인들에 대해 대체로 우호적이다.

터키의 젊은이들의 목숨 바쳐 지켜준 나라가 잘 사는 나라가 되어서 터키를 찾아준 것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형제의 나라라고 하면서 반갑게 손을 잡아준다.

 

허전한 건 또 있다.

런던의 대영박물관 한국관에는 달랑 불상 하나만 있을 뿐이다.

그것도 기업인한광호(1923∼2014, 북한 강서生 또는 하얼빈生)씨가 1995년에 대영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한국관이 없는 것을 보고 100만 파운드(약 16억원)을 쾌척하여 한국관이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이면 좋겠다.

 

터어키군 참전기념비 :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산16-1(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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