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30 까보다로까(로까곶)에서 비록 세찬 대서양의 바람에 시달렸지만, 파티마로 간다는 우리를 성모께서 반기셨던지 무지개가 뜨는 기적(?)을 선물 받고 오늘의 단잠을 의탁할 파티마에 도착하니 어둠이 짙은 밤이 되어버렸다. 파티마 대성당 1917년 5월 13일에 3명의 어린 목자들 앞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 예언 운운하는 이야기를 두고 설왕설래하다가 그러한 이야기들을 사실로 인정하여 세계 3대 성지의 하나가 된 명소로, 성모와 세 어린이가 만났던 아주 나지막한 언덕에 세워진 성당(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자료를 참고하면 좋을 듯) 대성당 내부 파티마의 주제는 성모와 어린 세명의 아이들 그리고 예언인데, 성모 마리아는 동정녀(童貞女)로 예수를 잉태하여 낳았으니, 풀이하자면 처녀가 혼자서 아이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