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위 2

이한치한 - 서산 팔봉산

이번 겨울 들어 첫 한파의 시작인 어제(12월 8일) 송년산행으로 서산 팔봉산을 다녀왔다. 영하 10도, 가히 명불허전이다. 충남 서산시 팔봉면 양길리 835-4 (양길리 주차장) 팔봉산 정상 제3봉 팔봉산의 정상인 제3봉이 362m이고, 양길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산행을 하고 다시 원점회귀하는데 약 5km, 3시간 남짓 걸리니 아담한 정도로 생각되지만, 근간에 몸관리를 허투루 한 내게는 은근히 부담스러운 산행이었다. 이렇게 임도를 오르다가, "만세팔봉" 표지석을 지나... 이제 산길로 접어든다. 제1봉 - 210m 제1봉은 감투봉 또는 노적봉이란 별칭도 갖고 있는 봉우리로, 옛날 도적떼 이야기도 있고, 또 여기서 기도를 하면 소원성취가 잘 된다는 얘기도 있다고... 제2봉 - 270m 제2봉에는 이렇게..

경기, 충청 2018.12.09

지리산 & 천왕봉

로타리대피소 예약을 못해서, 중산리 야영장에서 야영을 하고 산에 올랐다. 야영장 - 칼바위 - 로타리 대피소 - 천왕봉 - 장터목 대피소 - 칼바위 코스를 돌았다. 이 날 전국 산악인들의 산악마라톤 대회가 노고단 - 천왕봉 구간에서 이루어져, 천왕봉이 북새통이었다. 줄서서 한참을 기다려 증명사진 2컷 잡았다. ㅎㅎㅎ 이 놈이 중산리에서 뿐만 아니라 지리산에서 줄곧 나와 아내를 편히 잠들게 해준 야외호텔이다. 20여년을 나와 함께 산야를 누벼왔으니 이젠 나이도 많이 들었고 낡았지만, 이 놈에게 신세진 내 지인들도 꽤나 많다. 통천길..... 이제 천왕봉을 오르기 시작한다. 글자바위(내가 붙인 이름이다)..... 발자국(이것도 내가 붙인 이름이다)..... 누구의 발자국인지 제법 크다..... 칼바위 근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