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牧童) 그리고 월촌(月村)과 인접한 이야기다. 목동 목마공원(木馬公園) 이대 목동병원 앞에 있는 공원인데, 왜 목마공원일까? 목동은 원래 안양천을 끼고 잡초가 무성하여 말을 방목하여 키우던 곳이어서 말을 키우는 목동(牧童)들과 가족들이 살던 동네여서 목동(牧童)이었는데... 어느 날 "나무 목"의 목동(木洞)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런 연유를 담은 목마공원(木馬公園)인가 보다. 이대 목동병원 앞 안양천 봄이 오는 건 맞는 것 같은데... 이렇게 바람없이 조용한 날도 있다. 우리 집에서 지척간이기 때문에 선택한 것도 있지만... 나는 이 병원에서 눈물 콧물 꽤나 흘렸었다. 내 멘토가 아팠기 때문이다. 그 사람에게도 내게도 너무 아픈 상처가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대체로 말 없던 아내가 그랬다.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