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기도 하고 당돌하기도 한 이야기들 자화상(나혜석) 정월 나혜석(晶月 羅蕙錫. 1896∼1948) --- 시인 겸 화가 19세기와 20세기를 관통하는 한국의 근.현대사에서 나혜석씨 만큼 많은 얘깃거리를 던져주고 또 많은 사람들을 갈등하게 만드는 사람도 드믄 것 같다. 워낙 화제의 인물이어서 인터넷에 수많은 자료들이 있으므로 로맨스 중심으로 내 관점으로만 요약해볼까 한다. 선죽교 (출생과 학교생활) 조선조에서도 선조들이 관직에 나갔던 수원 일대의 대지주인 명문가로, 일제하에서 시흥. 용인 군수를 지냈던 나기정(1863∼1915)의 5남매 중 넷째(딸로는 둘째)로 출생. 우수한 성적으로 학교생활을 했고, 미술공부를 위하여 일본으로 유학하여 최승구(1892∼1917)및 이광수(1892∼1950) 등과 교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