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9 공양왕(恭讓王) 왕요(王瑤) 고려(918∼1392. 474년)의 제34대 마지막 왕 공양왕(1345∼1394. 재위 1389∼1392. 본명 왕요)은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처참하게 몸부림을 쳤지만 결국은 천수를 누리지 못하고 살해된 고려의 마지막 왕이 되었다. 죽음의 그림자는 이성계의 위화도회군(威化島回軍. 1388년)에서부터 시작되어 같은 해에 충신이자 명장이었던 최영(崔瑩. 1316∼1388) 장군이 참형됨으로써 그 모습이 확연히 드러난 거 같다. 사실 이런 일들이 일어나게 된 단초는 왕손(王孫)이 아닌 신돈(辛旽)의 자식이었던 제32대 우왕(禑王. 1365∼1389. 재위 1374∼1388)이 원나라와 명나라 그리고 왜(倭) 등 혼란한 주변정세 때문에 군대를 움직이는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