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조루 2

곡전재(穀田齋)

곡전재(穀田齋) 전경 솟을대문이 있는 건물이 행랑채 가운데 있는 건물이 사랑채 그리고 맨 뒤의 건물이 안채. 금환낙지(金環落地)라 하여 높은 돌담장이 원형을 이루고 있고 흐르는 물을 집안으로 끌여들여, 대밭 오른쪽에서 연못으로 흘러들었다가 사랑채와 행랑채 사이로 흘러나간다. 행랑채와 솟을대문 1929년에 박氏가 지었던 건물을 1940년에 지금의 소유주인 이氏 가문에서 매입했다고 하며, 매입한 이氏의 호가 곡전(穀田)이어서 곡전재라는 당호를 붙인 것으로 보인다. 사랑채와 중문 나는 곡전재가 아름다운 집이라는 것 외에 두가지의 특징으로 요약했다. 하나는 수로를 만들어 집안에 지리산의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높은 돌담장(이지방 방언으로는 돌다무락)이다. 동쪽에서 시작한 수로의 물이..

구례 운조루(雲鳥樓)

구례 토지면 오미리, 지리산, 섬진강, 화엄사, 오봉산, 곡선재 그 속에 운조루(雲鳥樓)가 있다. 운조루는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103 오미정 지리산 자락의 운조루가 있는 오미리의 입구에 있는 정자인데... 다섯개의 아름다움이 있는 동네라는 뜻이라 하며... 유이주(柳爾胄, 1726~1797)가 운조루를 지으면서부터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운조루 전경 운조루는 무신이었던 유이주가 1776년에 건축하였던 것으로 당초에는 100칸 집이었던 것이, 지금은 60여칸이 남아있고 솟을대문이 있는 일자형 건물이 행랑채다. 행랑채 행랑채 규모가 이 정도니, 한울타리 안의 식솔들도 많았겠지만 식객들도 많았을 것 같고, 재력도 대단했던가 보다. 동쪽 행랑채 서쪽 행랑채 행랑채 바로 앞에는 이런 연못이 있고 그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