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4.1)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부천 원미산(遠美山)의 아름다운 진달래동산을 건너뛸 수야 없는 거 아닌가. 원미산의 진달래와 벚꽃은 언제 봐도 장관이지만, 가까운 곳에 있어서 마음이 내킬 때 언제든 가볼 수 있어서 더욱 좋다. 1년여 동안 사람들에게 시달리지 않아서 그런지 올해의 진달래가 가장 화사한 거 같다. 오늘도 “최희섭 동산”으로 원미산을 오른다.최희섭(崔嬉涉, 1919~1998)과 최희섭 동산을 알고부터는 원미산에 오를 때는 최희섭 선생께 문안 인사도 드릴 겸 언제나 최희섭 동산으로 오른다. 최희섭 선생은 부천 토박이로 상당한 재력가였던 것 같으며 평생을 어려운 사람들과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봉사와 헌신으로 일관하였으며, 원미산 자락에 있는 “최희섭 동산” 일대의 땅을 부천시에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