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4일. 오늘도 화창하다. 오늘은 Blue-Mountain(Echo Point - 케이블카 - 궤도열차 - 케이블카 - 점심: Fish&Chips) - 이동 - Jenolan Caves 순이다. (시골 학생 서울 구경 온 거다...) Blue Mountain의 간판격인 세자매봉 시드니에서 약 1시간 30분쯤 걸리는 블루-마운틴은 한국의 푸른 산에 비하면 별로 푸르지 않다. 또한 산의 모습도 아기자기한 멋과 맛이 없이 그냥 밋밋하다. 하지만 이 산은 시드니에서 울릉공까지 늘어지는 광대한 산으로 호주 특유의 유칼립투스(Eucalyptus, Gum tree)와 고사리과 식물들이 밀생하고 있다. 한국의 아이들은 뫼 산자의 산을 그리지만, 호주의 아이들은 나무 토막처럼 늘어진 산을 그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