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지에 서천에 있는 "춘장대(春長臺 & 椿長臺)"와 "마량 동백숲" 그리고 한국 최초의 "성경전래지"를 돌아보았다. 춘장대(春長臺 & 椿長臺) 나는 춘장대라는 명칭이 당연히 그 지역의 지명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왜 춘장대일까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었는데, 오늘 그 의문이 풀렸다. 춘장대(春長臺 & 椿長臺)라는 명칭은 본래 그 지역의 지명이 아니었고, 지금의 춘장대해수욕장 일대의 대토지를 소유한 민氏가 자신의 땅에 위락시설을 만들면서 자신의 호인 春長을 넣은 춘장대(春長臺)라 명명하여 지금의 지명이 되었다 하며, 한자로는 春長과 椿長을 놓고 민氏와 서천군청 간에 갈등이 있어왔던 것으로 보인다. 서천(舒川)은 "한산(韓山)의 세모시"와 속칭 "앉은뱅이 술"이라고도 부르는 "소곡주(또는 소국주)"로 유명하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