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봉수대와 풍경고교동문 산악회의 2022년 송년 산행이었다.시산제와 송년 산행이라는 게 산행보다는 가벼운 산보 정도 하고 맛있는 식사에 술 한 잔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자리 아닌가. 한데 코로나 여파인지 참석인원이 너무 적어서 식당 선택권은 넓어졌지만 분위기는 다소 썰렁한 느낌이었다. 안산의 전망은 이처럼 시원하다.인왕산과 북악산 그리고 북한산의 전망도 좋지만 안산의 장점은 그 산들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좋다. 너와집 & 메타세콰이어 숲 그리고 자작나무 숲오르는 길에는 이런 너와집 쉼터가 있고 메타세콰이어 숲에 만들어진 쉼터광장이 있으며 자작나무 숲도 있어 여름이면 그야말로 도심 속의 허파다. 무악정(毋岳亭)안산(鞍山)의 유래는 무악산, 모악산 등 여러 설들이 있지만 안산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