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9.24 해마 & 선녀탕 해마는 자연석을 약간 손질을 한 것 같은데, 진짜 해마와 흡사하고, 선녀탕은 자연 해수풀인데 세계의 어느 곳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의 자연 해수풀은 없을 것 같다. 황우지 해안은 서귀포 중심가에서 몇 걸음 안되는 지척간에 있음에도, 경치를 즐길만한 여유도 없었던 1960년대에는 무척 외진 곳이었던가 보다. 그래서 1968년에 이 곳에서 북한의 무장간첩 일당이 섬멸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그런 연유로 한동안 출입을 통제하다가 개방된 것 같다. 군경이 경계하는 것보다 민간에게 개방하면 효율성과 정밀성이 훨신 높아지는데, 임진강과 한강을 온 국민들이 보초 서듯이 말이다. 뒤로는 새섬으로 가는 "새연교"와 "새섬"이 보인다. 이 곳도 노을이 지는 석양에 더 아름답기에 일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