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상견례라 해야 하나... 아니면 뭐라 해야 하나... 사위 될 사람을 처음 보는 자리인데, 내 멘토가 허리가 불편한 관계로 집으로 오라고 하지 못하고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함께 했다. 라스칼라 삼성동 코엑스 건너 편에 있다. 현직에 있을 때는 종종 들렀던 식당 중 하나이며, 내 아이들 특별한 날에도 들렀던 곳으로, 이 집 만의 독특한 매력과 분위기가 있었던 곳이어서 이 식당을 만남의 장소로 선택했던 것인데, 변해버린 모습에 실망했다. 다시는 이 레스토랑에 가지 않을 것 같다. 음식값이 좀 센 편이지만 실내장식이 고풍스럽게 우아하고 1층에 스테이지가 있으며, 피아노 바이얼린 첼로 기타 색소폰 등을 갖춘 밴드가 점심시간(12시부터 13시)에 손님들의 신청곡을 라이브로 연주해 주던 곳이어서 분위기가 제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