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종합운동장 2

부천 원미산 진달래동산

(2021.4.1)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부천 원미산(遠美山)의 아름다운 진달래동산을 건너뛸 수야 없는 거 아닌가. 원미산의 진달래와 벚꽃은 언제 봐도 장관이지만, 가까운 곳에 있어서 마음이 내킬 때 언제든 가볼 수 있어서 더욱 좋다. 1년여 동안 사람들에게 시달리지 않아서 그런지 올해의 진달래가 가장 화사한 거 같다. 오늘도 “최희섭 동산”으로 원미산을 오른다. 최희섭(崔嬉涉, 1919~1998)과 최희섭 동산을 알고부터는 원미산에 오를 때는 최희섭 선생께 문안 인사도 드릴 겸 언제나 최희섭 동산으로 오른다. 최희섭 선생은 부천 토박이로 상당한 재력가였던 것 같으며 평생을 어려운 사람들과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봉사와 헌신으로 일관하였으며, 원미산 자락에 있는 “최희섭 동산” 일대의 땅을 부천시에 기부하..

서울 & 주변 2021.04.10

부천 원미산(遠美山) - 진달래동산

어제 계양산으로 진달래꽃 구경을 갔었지만 목마름만 더해 오늘은 만만한 원미산 진달래동산을 찾았다. 진달래와 벚꽃이 어우러져 정말 화사하다. 원미산 진달래동산에 있는 동안 만큼은 화사하게 행복했다. 꽃은 왜 사람을 들뜨고 행복하게 만들까..... 소설가 양귀자 문학비 원미산 진달래 동산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었더라고, 연초록 잎사귀들이 얼마나 보기 좋은지 가만히 있어도 연초록 물이 들 것 같더라고, 남편은 원미산을 다녀와서 한껏, 봄소식을 전하는 중이었다. 원미동 어디서나 쳐다볼 수 있는 길다란 능선들 모두가 원미산이었다. 창으로 내다보아도 얼룩진 붉은 꽃무더기가 금방 눈에 띄었다. - 양귀자, 단편소설 "한계령" 중에서 - 양귀자 전주 출신인 소설가 양귀자는 80년대에 부천 원미동에서 10여년간 살았다고..

서울 & 주변 2018.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