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31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그리고 "카르멘"의 본고장 세비야에서 오페라를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맛이겠지만... 한글판 브로슈어도(brochure) 없고, 한글 레이저 자막도 없는 오페라 보다는 플라멩코(flamenco)가 훨씬 더 가볍고 어울리는 것 같았다. 이 극장이 세비야의 플라멩코 공연장으로는 유명한 것인지 아니면 한국인들의 단골 극장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인들의 세비야에서의 플라멩코 관람은 대부분 이 극장이었고...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의 사진촬영은 허용된 공연이었다. 플라멩코의 유래에 대하여는, 14세기 경에 여러 지방의 발전 경로를 통해 19세기에 이르러 집시들의 직업적 춤인 플라멩코로 이어진 것으로 보이며... 플라멩코는 기타 반주에 맞춰 댄서가 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