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3 백담사 일주문(내설악 백담사) 백담사와 백담계곡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인제 용대리의 풍경은 이랬다. 무우가 제일 먼저 단풍이 드나..... 끝이 없는 줄 백담사를 많이 다녔지만 언제나 이 곳에 주차를 해두고 셔틀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오늘 우리 산행팀은 백담사까지 7km를 걸어가기로 했다. 셔틀버스가 연신 실어나르지만 끝없이 늘어진 줄은 줄어들 줄을 모른다. 맨날 셔틀버스 타고 오르내리면서 언젠가는 이 길을 걸으면서 계곡을 감상해야겠다고 벼르고 별렀는데, 오늘이 바로 그 날이다. 차 타고 휭하고 지나가면서 보고 느끼는 것과 걷다가 멈춰 서서 살피고 감상하며 느끼는 건 사뭇 다르다. 부산에서 큰 맘 먹고 오셨다는 어떤 분은, 줄 서있는 것에 질려서 걸어가기로 작정하고 걷는다고 하기에, 탁..